환경부는 지난해 자연생태계를 보전·조성했거나 훼손된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복원한 전국의 16개 마을을 ‘2009년 자연생태(복원) 우수마을’로 신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전남 완도군 청산면 신흥리 상서마을 등 15곳을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산남동 두꺼비생태마을 1곳을 자연생태복원 우수마을로 각각 지정했다.

이번에 16곳이 신규 지정됨에 따라 전국의 자연생태복원 우수마을은 총 117곳(자연생태 우수마을 99곳, 자연생태복원 우수마을 18곳)으로 늘어났다.

자연생태 우수마을 지정제도는 ▲지역 자연환경과 생태적 가치 ▲경관 및 녹지공간 확보 ▲친환경 생활양식 ▲주민 활동 ▲지역문화 등을 평가해 환경부에서 지정하는 제도다.

이들 마을은 해당 지방유역환경청의 현지조사와 학계 및 문화계 인사 11명으로 구성된 국가지정생태마을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를 거쳐 생태마을로 최종 지정됐다. 지정기간은 오는 2012년 12월31일까지 3년이다.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된 마을은 향후 자연보전활동비 및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환경기초시설 등 환경 분야에 대한 국고보조사업 추진 시 우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와 함께 환경부 홈페이지에 마을이 소개되고, 환경부 명의의 자연생태우수마을 지정서 및 인증표지판이 송부된다.

한편 환경부는 경남 남해군 대계마을 등 24곳을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재지정했다.

 

◇2009년도 생태마을 지정현황

구분

유역청

마을명

소재지

자연생태
우수마을

한강

산내지마을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낙동강

고분군마을

경남 창원시 동읍 다호리

방동마을

경남 밀양시 초동면 봉황리

다대마을

경남 거제시 남부면

영산강

상서마을

전남 완도군 청산면 신흥리

유천마을

전남 화순군 동복면 유천리

수산 2리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 2리

선홀 1리

제주시 조천읍 선홀 1리

대구

한절골마을

경북 안동시 길안면 대사리

대티골마을

경북 영양군 일월면 용화 2리

원주

문배마을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만항마을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 1리

전주

구담마을

전북 임실군 덕치면 천담리

지마마을

전북 고창군 부안면 선운리

방축도마을

전북 군산시 옥도면 방축도리

자연생태복원
우수마을

금강

두꺼비생태마을

충북 청주시 흥덕구 남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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