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주군은 올해 상반기 태양광 LED 가로등 23개를 관내 어린이공원과 공용주차장 5곳에 설치한다.<사진제공 : 울주군>

 

울산시 울주군이 관내 어린이공원 가로등을 태양광 LED(발광다이오드)로 설치하는 등 녹색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8일 울주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태양광 LED 가로등을 관내 어린이공원과 공용주차장 5곳에 설치한다.

지난해 삼남면 옥서어린이공원 등 4곳에 시범적으로 태양광 가로등 10여 개를 설치한 군은 올해도 어린이공원 재정비 차원에서 전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군을 이를 위해 군비 9000만원 등 총 2억원을 들여 삼남면 교동리 구획정리지구 내 위치한 청조어린이공원, 도손어린이공원, 메디어린이공원, 마리어린이공원을 비롯해 언양읍 강변주차장 등 5곳에 태양광 LED 가로등 23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태양광 LED 가로등은 태양전지에서 나오는 전력을 저장하는 축전지와 빛을 발생하는 LED램프, 전기회로를 통제하는 제어부로 구성된다.

태양광 LED 가로등은 일반 가로등이나 태양광 가로등에 비해 40∼50%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고 조도와 수명도 기존의 가로등보다 우수하고 누전 위험성이 없어 안전성 면에서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태양광 LED 가로등 설치를 통해 예산절감 효과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 정책과도 부합돼 친환경 행정의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에너지 효율화 방안과 주민 안전을 위해 올해 기획사업으로 태양광 LED 가로등을 설치하기로 했다”며 “연차적으로 관내 어린이공원을 중심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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