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이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해 담쟁이덩굴 식재사업을 추진한다.

5일 고성군에 따르면 적은 비용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가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시책사업의 하나로 주요도로변과 도심지의 건축물 및 구조물을 담쟁이로 덮는 담쟁이 식재사업을 벌이기로 했다는 것.

이번 사업은 모두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1단계로 군은 비닐하우스 양묘장을 통한 담쟁이 증식과 실태조사를 끝낸 뒤 2011년 3월까지 식재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2013년까지 담쟁이 건축물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읍면별 담쟁이 지도사를 육성하는 등 범 군민적인 담쟁이 식재 붐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최종적으로 담쟁이덩굴을 관광상품으로 상용화 할 복안이다.

군은 이를 위해 전국 규모의 담쟁이 사진 촬영대회와 사진전시회, 담쟁이 숲 걷기 투어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담쟁이 줄기와 씨앗,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약용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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