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영조경 김광호 대표(사진 왼쪽)와 진주산업대 김조원 총장.

모교의 발전을 위해 수년간 발전기금을 전달한 조경업체가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경남 진주시 소재의 태영조경 김광호 대표가 그 주인공. 김 대표는 지난해 23일 진주산업대학교를 방문해  김조원 총장에게 대학 발전기금으로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탁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02년에도 모교에 1억원을 쾌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주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태영조경은 진주산업대와 남다른 인연을 맺고 있다. 김 대표는 이 대학 64회 졸업생(당시 임학과, 1977년)이면서 산업대학원 조경학과 1회 졸업생(2002년)이다.

특히 김 대표를 비롯한 태영조경에 근무하고 있는 부인(구경점, 04학번)과 아들(김대환, 02학번), 동생(김경호, 02학번), 며느리(박은경, 02학번) 모두가 이 대학 조경학과 출신이며, 직원 중 3명도 진주산업대 조경학과를 졸업했다.

김 대표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동문이 같이 모여 일을 하니 일에 능률도 오르고, 호흡도 잘 맞다”며 “우리지역의 산업을 활성화 시키고 경제성장을 이끌어 나갈 많은 인재를 육성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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