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행정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에 ‘1호봉’을 올려주는 깜짝 이벤트를 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나주시는 “열심히 일하는 직원의 사기를 높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업무를 펼쳐 행정발전에 크게 기여한 직원 2명에게 1호봉을 올려주는 특별승급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근무경력 3년 이상으로 최근 2년간의 근무실적에 대해 직원들의 다면평가와 특별승급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특별승급 직원은 산림공원과 송홍근 계장(행정 6급)과 종합민원과 정현민 씨(시설7급) 등 2명.

송 계장은 혁신도시 등 각종 개발 사업으로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수목가운데 조경적 가치가 있는 입목(37종 2064주)을 금천면 원곡리 나무은행 부지에 이식해 관리하고 있으며, 삼한지 테마파크 조성 등 공용·공공용 사업장에 15종 299주를 조경공사에 사용해 9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아울러 정 씨는 국가의 재난예방과 효율적 관리를 위해 도로시설물과 지하시설물 전산화 추진 시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항공사진을 활용한 수치지도활용시스템을 도입, 직원들이 매우 편리하게 활용해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자세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탁월한 실적을 거둔 직원들을 특별승급 대상자로 선정,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