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가 ‘사계절 꽃 피는 거리 조성’을 위해 계절꽃을 자체 생산키로 했다.

28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내년에 사용될 계절꽃 200만 본을 직영 양묘장을 활용해 자체 생산키로 하고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직영 육묘장에 20만 본을 비롯, 남원읍에 30만 본, 대정읍에 15만 본, 성산읍에 60만 본, 안덕면에 15만 본, 표선면에 40만 본, 동홍동에 5만 본, 대륜동에 15만 본 을 각각 생산키로 했다.

시 직영 양묘장에서는 ‘포인세티아’ 등 화려하고 고가의 계절꽃을 중점 생산하고, 각 읍면동 양묘장에서는 금장화 등 일반적인 초화류를 생산한다는 것.

이렇게 생산된 계절꽃들은 식수대 및 시가지 가로화단 등에 연 4회 식재될 예정이다. 시는 자체 생산 계절화 식재로 연간 6억5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양묘생산기술향상을 위해 조경 및 원예전문가를 초청, 1월5일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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