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천의 사계절 속에 어우러지는 시민들의 일상을 담아낸 사진전이 열린다.

서초구는 오는 30일까지 구청 1층 로비 조이플라자에서 ‘양재천 자연환경 및 하천생태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양재천의 꽃 ▲인간과 자연이 하나 되는 양재천 ▲양재천에 사는 조류와 물고기 ▲양재천 풍경 등 4가지 주제로 나눠 전시되며, 서초구와 시민들이 직접 찍은 사진 등 총 116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양재천을 유영하는 잉어떼나 갓 부화한 새끼들과 함께 나들이에 나선 청둥오리 가족, 징검다리를 건너거나 물놀이를 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 등 양재천의 자연생태는 물론이고 양재천에서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의 모습까지도 엿볼 수 있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각종 오폐수와 쓰레기로 몸살을 앓았던 양재천이 민관의 노력으로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변모돼 시민들의 휴식공간은 물론 어린이들의 소중한 자연학습장이 되고 있다”면서 “이번 사진전은 변화된 양재천의 풍경을 다시 한번 느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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