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가 달라졌어요 - 도시미관 개선사업 전의 모습(사진 위)과 후의 모습(사진 아래). 광주시 도시디자인과는 지난 18일 주민간 소통을 막고 도시미관을 해치는 북구광주예술고등학교 주변 옹벽을 허물고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쌈지공원을 만들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제공 : 광주시>


광주광역시 도시디자인과는 지난 18일 북구 광주예술고등학교를 쌈지공원으로 조성해 준공식을 마쳤다.

시는 경관취약지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보기 좋지 않은 옹벽과 법면, 담장 등 이웃 간 소통을 막는 시설물을 친환경적으로 개선해 생활과 문화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 아래 지난 10월부터 학교 주번 옹벽 일부를 철거하고 경사로를 설치하는 등 쌈지공원 조성에 들어갔다.

주목할 것은 이번 사업은 시에서 주도한 사업이 아니라는 것. 시는 행정적 지원과 도시미관 개선에 대한 중요성을 재인식 시키는 일만 담당했다. 실질적 사업 진행은 전문가와 사용주체인 시민들이 서로 협력해 사업의 전 과정을 끌어왔다.

“내년에도 계속해 시민과 전문가가 주체가 되는 경관취약지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힌 시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친환경적 도시풍경으로 바꿔 주민들이 살기에 편리하고 쾌적한 동네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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