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09년도 ‘학교공원화사업’에 참여할 학교를 모집하고 있다.

서울시(푸른도시국)에서는 2009년도 열린 학교 조성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를 내달 16일(월)까지 접수 받는다. 신청 대상은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설립된 학교로 운동장 주변의 담을 허물고 녹지를 조성하여 주민과 함께하고자 하는 학교면 어느 곳이나 신청 가능하다. 

열린학교 조성사업은 2001년부터 추진되어 왔으며 631개교가 사업을 완료하였고 2008년 현재 72개교에서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열린학교 조성사업은 지역적으로 균일하게 분포되어 있는 학교의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시민들이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운동과 휴식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웰빙공원으로서 지금까지 긍정적이 평가를 받아 왔다.

그뿐 아니라 열린 공간과 사람의 왕래가 많은 곳에서 범죄 발생율이 낮은 것처럼, 담장 개방과 공원화를 통해 주민 이용이 활성화 되면서 주민들이 자연히 방과 후 학교 주변에서 발생될 수 있는 폭력 등 각종 사고의 감시자 역할까지 해주는 효과까지 있어 최근 들어 담장개방에 관심을 갖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는 6월 16일까지 접수된 학교를 대상으로 대상지 현황 조사와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의 선정심사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교육청과 각급학교로 통보하게 된다. 선정된 학교에 대하여 올 하반기에 학교와 주민 의견을 반영하여 설계를 완료하고 나무가 뿌리 내리기 가장 좋은 시기인 내년 2~3월 중 공사에 착공해 5월 이전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열린학교 조성사업은 준공된 후 나무들이 잘 자랄 수 있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학교에서 직접 하기 어려운 가지치기, 병해충 방제 등 전문적인 관리는 자치구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는 사후관리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시(☎120)로 문의하거나, 푸른서울가꾸기 홈페이지(http://green.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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