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소득지원 사업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14일 산림청에 따르면 연 4000여명에 달하는 소득지원 사업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산림소득사업 운영지원 시스템을 개발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것.

이 시스템은 웹기반 프로그램 운영으로 사업의 실시간 운영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 관련 사이트·프로그램을 연계, 관리자가 체계적으로 산림소득 사업을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산림청은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전국 시·도 및 시·군별 산림소득 사업지와 지원대상자에 대한 DB화를 통해 사업집계·분석이 가능하고 산림소득 관련 자료의 전산화로 사업의 투명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산림청은 그간 매년 40여개의 다양한 산림소득 사업을 통해 약 4000여명의 임업인에게 소득지원 사업을 지원해 왔었다. 그러나 사업대상지·사업자에 대한 관리가 전산화되지 않아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을 활용해 효율적인 사업장·사업자 관리는 물론 국고보조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산림소득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담당공무원 170여명을 대상으로 이달 초 시스템 활용교육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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