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녹색일자리사업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에서 정광수 산림청장을 비롯해 우수작으로 선정된 녹색근로자와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청장 정광수)은 지난 30일 대전청사 내 대회의실에서 ‘녹색일자리사업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이나연(45·여) 숲 해설가에게 금상을 수상했다.

경남 함양 국유림관리소에서 숲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 씨는 사업실패로 인한 우울증을 녹색일자리사업을 통해 이겨내고 숲에서 삶의 희망을 일궈낸 이야기를 담은 ‘아줌마 숲 해설가’란 글로 이번 공모전에서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녹색근로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녹색일자리사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9월부터 산림분야 녹색일자리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체험수기를 공모한 결과 총 247편이 접수돼 2차례에 걸친 심사를 거쳐 최종 20편의 우수작품을 선정했다.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자에게는 산림청장 표창과 포상금이,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국립자연휴양림 무료 숙박권이 지급된다.

산림청은 이번 공모전에 접수된 체험수기 247편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64편을 묶어 ‘산림분야 녹색일자리 체험수기집’으로 발간해 도서관, 언론사, 관련 기관·단체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이다. ▲ 금상(1명) : 이나연(숲해설가) ▲ 은상(4명) : 황순자(숲가꾸기), 정다임(숲해설가), 차정숙(숲해설가), 이상미(숲가꾸기) ▲ 동상(5명) : 팜티푸옹(숲해설가), 이경한(숲생태관리인), 김남진(숲가꾸기), 양영호(숲길조사관리원), 고연동(삼림보호감시원) ▲ 장려상(10명) : 박순구(숲가꾸기), 권호선(숲가꾸기), 이한걸(숲가꾸기), 이상묵(산불예방전문진화대), 한준(숲해설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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