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구밤나무 열매

 

▲ 장구밤나무 잎과 열매

 

 

 

 

 

 


분류학적 위치와 형태적 특징
피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관목으로 학명은 Grewia biloba이다. 이속의 식물은 전 세계적으로 약 100종이 나는데 우리나라에는 장구밤나무 단 1종이 분포한다.
키는 2m 정도이고 뿌리목에서 계속 분지하여 덤불로 자란다. 잎은 어긋나며 난형으로 길이 4-12cm이고 3개의 큰 맥이 발달하며 가장자리에는 겹톱니가 있다. 잎의 표면은 거칠고 뒷면에는 별모양의 털이 있다. 꽃은 7월에 피며 양성화로 취산화서에 달리는데 꽃잎은 다섯 장으로 흰색이고 꽃술은 수가 많고 황색이다.
열매는 10월에 익는데 여름에는 녹색이지만 익어감에 따라 황색에서 주황색으로 다시 주홍색으로 점차 변하는데 크기는 강낭콩만 하며 가운데가 약간 잘룩한 모양이다.

자생지
우리나라 중부이남 해안 지방의 해발 100-700m 사이의 산록에 난다.
 

 

▲ 장구밤나무 꽃과 잎

관상 포인트
꽃은 7월에 흰색의 꽃이 취산화서로 피는데 꽃의 크기가 작아 관상 가치는 크지 않다.
열매는 10월경에 익는데 장구통 모양의 둥근 열매가 하나 또는 두 개씩 모여 달리는데 특이한 모양에다 열매의 색이 황색에서 주황색을 거쳐 주홍색으로 변하는 모습이 흥미로우며 완전히 익으면 주홍색으로 광택이 있으며 아름답다. 장구밤나무의 가장 큰 관상 가치는 이 열매에 있다.
단풍은 황색으로 물든다.


성질과 재배
황해도 이남의 바닷가에 주로 자라는 것으로 보아 강원도 등 겨울이 특히 매서운 지역에서는 월동이 어려울지 모르겠으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식재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재배 및 식재지에 관한 정확한 한계는 추후 구체적인 재배 실험과 기록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
양수이므로 볕바른 곳에 심어야 수형과 개화 및 결실이 좋다. 토질은 별로 가리지 않으며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란다.
번식은 실생과 삽목에 의한다.
실생 번식법은 가을에 익은 열매를 채취하여 과육을 제거하고 종자를 발라내어 노천매장 하였다가 이듬해 4월에 파종한다. 하나의 열매에는 대개 두 개씩의 종자가 들어있다. 파종 후에는 포장이 마르지 않도록 짚이나 거적 등을 덮어 관리한다.
파종 후 관리는 일반적인 육묘 방식을 따르는데 종자의 발아율은 좋은 편이다.
삽목은 모래나 마사로 된 삽목상에 지난해에 자란 가지를 15cm 정도의 길이로 잘라 10cm 정도가 땅에 묻히게 꽂으면 된다.
장구밤나무의 병해충에 관해서는 알려진 게 없다.

조경수로서의 특성과 배식
장구밤나무는 일반인 뿐 아니라 조경 관계자에게도 비교적 생소한 나무로 현재 조경에 사용되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열매가 특이한 느낌을 주는 작은 관목상의 열매나무이므로 학교원, 공원 등에 심으면 좋을 것이다. 또한 염해에 대한 내성이 강하고 척박지에서도 잘 자라므로 해안 매립지, 암반 절개지나 복토지 등의 척박한 곳의 조경수로도 이용 가능하다. 가을의 붉은 열매가 특히 아름다워 열매나무로 이용 가치가 높으며 키가 작고 덤불로 자라므로 정원석이나 큰 나무 둥치 등에 붙여 심는 소재로도 이용하기 좋다.
이식은 아주 쉬운 편이며, 이식 적기는 가을에 낙엽이 진 후와 봄 싹트기 전이다.

 

꽃은 7월에 흰색의 꽃이 취산화서로 피는데 꽃의 크기가 작아 관상 가치는 크지 않다. 열매는 10월경에 익는데 장구통 모양의 둥근 열매가 하나 또는 두 개씩 모여 달리는데 특이한 모양에다 열매의 색이 황색에서 주황색을 거쳐 주홍색으로 변하는 모습이 흥미로우며 완전히 익으면 주홍색으로 광택이 있으며 아름답다. 장구밤나무의 가장 큰 관상 가치는 이 열매에 있다. 단풍은 황색으로 물든다. 황해도 이남의 바닷가에 주로 자라는 것으로 보아 강원도 등 겨울이 특히 매서운 지역에서는 월동이 어려울지 모르겠으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식재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재배 및 식재지에 관한 정확한 한계는 추후 구체적인 재배 실험과 기록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 양수이므로 볕바른 곳에 심어야 수형과 개화 및 결실이 좋다. 토질은 별로 가리지 않으며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란다. 번식은 실생과 삽목에 의한다. 실생 번식법은 가을에 익은 열매를 채취하여 과육을 제거하고 종자를 발라내어 노천매장 하였다가 이듬해 4월에 파종한다. 하나의 열매에는 대개 두 개씩의 종자가 들어있다. 파종 후에는 포장이 마르지 않도록 짚이나 거적 등을 덮어 관리한다. 파종 후 관리는 일반적인 육묘 방식을 따르는데 종자의 발아율은 좋은 편이다. 삽목은 모래나 마사로 된 삽목상에 지난해에 자란 가지를 15cm 정도의 길이로 잘라 10cm 정도가 땅에 묻히게 꽂으면 된다. 장구밤나무의 병해충에 관해서는 알려진 게 없다. 장구밤나무는 일반인 뿐 아니라 조경 관계자에게도 비교적 생소한 나무로 현재 조경에 사용되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열매가 특이한 느낌을 주는 작은 관목상의 열매나무이므로 학교원, 공원 등에 심으면 좋을 것이다. 또한 염해에 대한 내성이 강하고 척박지에서도 잘 자라므로 해안 매립지, 암반 절개지나 복토지 등의 척박한 곳의 조경수로도 이용 가능하다. 가을의 붉은 열매가 특히 아름다워 열매나무로 이용 가치가 높으며 키가 작고 덤불로 자라므로 정원석이나 큰 나무 둥치 등에 붙여 심는 소재로도 이용하기 좋다. 이식은 아주 쉬운 편이며, 이식 적기는 가을에 낙엽이 진 후와 봄 싹트기 전이다.

 

 

▲ 정계준
경상대 과학교육학사
경상대 생물학석사
고려대 생물학박사
현, 경상대 생물교육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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