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 독용산성 주변에 자연휴양림이 조성된다.

23일 성주군에 따르면 오는 2012년까지 50억원을 들여 독용산성 자연휴양림을 조성해 개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경북도의 승인을 받아 내년 4월부터 독용산성에서 2㎞가량 떨어진 금수면 봉두리에 휴양시설과 산책로 등으로 구성되는 자연휴양림을 만들 예정이다.

자연휴양림은 옛성마을휴지구와 야영휴지구, 관리휴지구 등 3개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이곳에는 숲속휴양관과 옛성마을터, 건강숲길, 등산로, 취사장, 계곡놀이시설, 야영장, 관리사무소 등이 들어선다.

성주군 관계자는 “1500년 전 축조돼 경상북도기념물로 지정된 독용산성 주변에 자연휴양림을 조성함으로써 이 일대가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자연휴양림이 조성되면 경제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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