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시장 남상우)는 문암동 100번지 일대 문암쓰레기 매립장을 가족ㆍ웰빙ㆍ생태를 지향하는 ‘문암생태공원’으로 조성해 지난 19일 준공식을 가졌다.
문암생태공원은 1994년부터 2000년까지 7년간 발생한 생활쓰레기를 매립했던 곳으로, 총사업비 151억을 투입해 21만500㎡ 규모로 조성했다.
가족ㆍ웰빙ㆍ생태라는 3대 테마공원을 지향하는 문암생태공원은 게이트볼장과 잔디볼링장, 잔디놀이터, 가족피크닉장, 어린들을 위한 놀이시설, 인공폭포, 각종 공연을 할 수 있는 야외무대로 구성된 가족공원과 조깅장, 족구(배구)장, 농구장, 건강숲체험장, 웰빙숲 등으로 구성된 웰빙공원 그리고 억새원, 탐방로, 꽃묘장, 수목원 등으로 구성된 생태공원으로 조성했다.
한편, 시는 문암매립장 공원화사업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안정화 사업을 완료, 공원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문암생태공원은 기피 시설인 매립장이 주민 휴식 공간으로 시민과 함께 중부권 최고의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청주시, 쓰레기 매립장이 생태공원으로
가족·웰빙·생태 3대 테마 지향…151억 투입·21만㎡ 규모
- 기자명 배석희 기자
- 입력 2009.11.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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