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의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강원도가 UN-HABITAT와 협력사업으로 설립한 강원도국제도시훈련센터(IUTC, International Urban Training Center)가 ‘2008년도 도시생태복원 국제과정’에 참가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UITC는 오는 16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 후 다음달 16일부터 21일까지 미국 환경컨설팅 전문기관(ESA) 아돌프슨과 함께 훈련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UN-HABITAT와 UCLG-ASPAC(아·태 지자체연합회)은 참가자 모집과 추천 등을 후원하며, 아·태평양지역의 도시계획·관리, 환경, 컨설팅 등의 중간관리자급인 프로젝트 매니저 30명을 모집한다.

특히 국내를 제외한 해외참가자는 편중현상을 막기 위해 국가별 2명으로 참가자를 제한하며, 해외참가 인원 20~25명, 국내 참가자 5~10명이다.

이번 국제과정은 생태도시 접근을 위한 국내 및 강원도의 선진 기술을 미국사례와 함께 공유, 이론과 현장답사를 통해 실제 사업추진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현장감 있는 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IUTC는 지난해 7월 서울대에서 국내 환경기술분야 전문가 62명을 대상으로 UN-HABITAT, 미국의 환경전문컨설팅기관인 ESA 등과 함께 도시생태복원 전문가 과정을 개최하여 참가자들과 주위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강원도는 앞으로 IUTC가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능력배양과 환경지식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훈련·연구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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