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노후화된 광주공원을 새로운 개념의 시민휴식공간으로 재정비하기 위해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공모는 일반 시민부문과 전문부문 등 2개 부문으로 나뉜다.

일반 시민부문은 글이나 그림 등으로 자유롭게 표현한 아이디어를, 전문부문은 공원 조성의 기본방향, 공원 기본구상안, 공간 디자인 등을 도면으로 작성한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광주시는 홈페이지(www.gwangju.go.kr)에 공모 내용을 공고하는 한편 내달 14일까지 접수를 마치고 17일 심사와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작 가운데 일반 시민부문 우수상 2점에는 각 50만원, 장려상 3점에는 각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전문가와 대학생 등 전문부문 최우수상에는 1000만원의 상금 등이 수여된다.

시는 채택된 우수 아이디어는 광주공원 조성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공모 관련 서류는 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우편으로 광주광역시 공원녹지과에 접수하면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번화한 문화중심지로서 역할을 맡아온 광주공원의 시설이 노후화 돼 공원 기능이 쇠퇴하고 어르신들의 공간으로 인식됨에 따라 광주지역 1호 공원으로서 위상을 되살리고 도심 속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광주공원 재정비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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