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3억원이 투입된 순천조례호수공원이 지난 3일 준공식을 가졌다. 조례호수공원 야경<사진:순천시 제공>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조례호수공원을 지난 3일 완공,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2008년 7월 착공해 총 163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 조례 호수공원은 17만㎡ 규모의 조례 저수지와 주변 친환경 부지를 이용해 도심속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조례호수공원은 호수와 임야부를 자연 그대로 보전하여 녹지공간을 최대한 확보했으며, 호수 주변의 산책로와 임야부에 오솔길 및 운동기구를 설치해 주변 마을과 신도심 주민들의 휴식 및 여가 공간으로 제공했다.

특히, 길이 74m, 폭 14m의 국내 최대 규모의 수면형 음악 분수와 상류 택지부에서 공원내로 흐르게 하는 90m 길이 실개천, 조형물 형식의 어린이 종합 놀이시설, 저탄소 녹색성장에 맞는 LED 등을 설치해 첨단 기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원으로 조성했다.

이와함께 소나무외 42종의 교·관목과 초화류 약 5만8천본 등 다양한 종류의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하여 계절에 따라 자연미를 연출될 수 있도록 조화롭고 다양하게 구성했다.

그밖에도 조례호수공원과 연계해 연면적 2,03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 추진중인 조례호수도서관이 2010년 2월 개관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조례호수공원은 농업용수 공급목적으로 사용되던 저수지가 용도 폐지되면서 공원으로 조성하게 된 것”이라며 “다만, 2007년에 운곡택지와 호수 공원에 편입되는 부지에 대해 농촌 공사와 협의를 거쳐 영구 임대로 최종 협의하여, 부지매입에 대한 금액을 모두 시민에게 돌려주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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