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애물단지였던 드림랜드가 강북지역의 거점 공원인 ‘북서울꿈의숲’으로 다시 태어났다. 66만2,627㎡로 서울에서 4번째 큰 규모인 북서울꿈의숲은 지난달 17일 개장과 동시에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지역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개방’이라는 주제 아래 아파트와 도로로 둘러싸인 공원 경계부를 어느곳에서나 접근이 가능하도록 쌈지마당, 가로공원, 산책로 등의 공간으로 조성해 생활 공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과 여성 그리고 노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확보를 위해 설계단계부터 서울시 정책에 맞춰 여성이 행복한 공원으로 추진했으며, 나무와 의자를 기증받아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원으로 조성했다.
또, 녹지공간 확보 차원의 기존 공원형태에서 벗어나 아트센터와 미술관 함께 조성해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태어났다.

그동안 공원녹지 측면에서 소외받았던 강북지역 거점공원으로, 267만 지역주민의 생활 속 나들이공원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북서울꿈의숲으로 떠나보자.

 

 

▲ 월영지.

정자와 폭포가 멋을 더해주는 ‘월영지’
1만1,800㎡ 규모의 연못인 월영지 주변에는 애월정이라는 정자와 7m 높이의 월광폭포를 끼고 있어 물과 녹지의 자연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 창녕위궁제사

전통의 멋이 있는 한옥 ‘창녕위궁재사’
전통한옥으로 등록문화재 제4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붓글씨 등 전통문화체험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 아트센터와 전망대.

문화가 있는 곳 ‘아트센터’
지하2층 지상2층으로 지어진 아트센터는 다목적홀·퍼포먼스홀·콘서트홀에서 뮤지컬·연극·콘서트·전시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으며, 아트센터에서 경사형 엘레베이트를 이용하면 전망대까지 오를 수 있다.

 

 

 

 

▲ 북서울꿈의숲 전경.

서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3층 건물로 49.7m 높이의 전망대에서는 공원의 전경은 물론 북쪽으로는 북한산과 도봉산, 수락산이, 남쪽에는 남산과 한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 클래스파빌리온.

중저가 퓨전레스토랑 ‘클래스파빌리온’
이탈리안 레스토랑 ‘클래스파빌리온’과 퓨전차이니스 레스토랑은 중저가로 이용할 수 있으며, 미술관 위 옥상카페에서는 서울광장 2배 크기의 잔디광장인 청운답원과 주변 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클래스파빌리온 앞 잔디밭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열리기도 한다.

 

 

 

 

▲ 시민들이 기증한 벤치.

 

 

▲ 시민들이 기증한 수목.

 

 

 

 

 

 

시민참여형 공원
시민들이 기증한 의자와 수목으로 가족 나무심기, 한그루선물, 천인의 의자 등의 형태로 시민 참여를 유도해 직접 만들어가는 공원을 지향하고 있다.

 

 

▲ 산책로.

가을을 만끼할 수 있는 ‘산책로’
오패산과 벽오산에 둘러쌓여 있어 산책로와 등산로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준다. 특히, 단풍이 물들어가고 있는 요즘 가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사업개요
공사명 : 북서울꿈의숲 조성공사
기간 : 2007. 10 - 2009. 10
면적 : 66만2,627㎡
사업비 : 983억원(보상비 미포함)
발주처 : 서울시
설계사 : (주)씨토포스(대표 최신현, 김윤제), (주)시간 건축사사무소(대표 박유진), IMA Design(대표 Ann Cutner)
시공사 : 화성산업(대표 이홍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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