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조경학과 진학률이 5년만에 16%에서 45.5%로 급증했다.

한나라당 권영진 의원이 지난 26일 공개한 서울대의 2005년과 2009년 졸업생의 전공·학과별 정규직 취업률 변화를 분석한 결과, 2005년 졸업자 16명중 1명이 대학원으로 진학한 반면 2009년에는 졸업자 22명중 10명이 상급 교육기관으로 진학을 선택했거나 준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권영진 의원은 “2005년에 취업률 93.3%로 전교 3위를 차지했던 조경학과가 2009년에는 취업률 30%, 비교대상 학과 60개중 50위로 급락했다”라며 취업률만 가지고 문제를 제기해 편협한 시선을 보인다는 빈축을 샀다.

권영진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4년제 조경학과 24개 대학 졸업자 중 진학자를 제외한 취업대상자는 731명이며 그중 58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는 80.2%에 육박하는 취업률을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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