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파킹 후 깨끗해진 동네 골목길

서울시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망우동 일대에 ‘녹색주차(Green Parking)’ 마을을 조성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중랑구에 따르면 망우동 437-1~437-19간 골목길에 1억원의 예산을 들여 담장을 허물고 18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는 것.

기존에 이 골목은 폭 4m, 길이 130m로 골목 내 일렬주차로 주차와 주민통행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었다.

이에 따라 구는 골목길에 가로조경, 도로포장, 벤치, 조경아치와 자가방범시스템 등을 설치해 아름다운 골목길을 조성했다.

또 주차장 바닥은 미관이 우수하고 누수발생이 적은 점토블록을 사용해 포장하고, 마당 안 여유 공간에는 관리가 쉬운 감나무와 영산홍 등을 심었다.

이와 함께 통신주와 전봇대에는 광고물 부착 금지용 시트지로 마감하고, 건물 외벽부분은 마을 전체가 안정감과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전체적으로 색칠했다.

중랑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녹색주차마을 조성사업을 확대하여 주차난을 해소하고, 긴급 화재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소방도로 확보를 위하여 주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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