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기능사. 산업기사. 기사. 기술사에 이어 조경관련 국가자격증의 하나로 문화재조경수리기술자 선발시험이 추가됐다.

국자자격시험 검정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조경기술자를 비롯해 보수, 단청, 실측.설계, 보존과학, 식물보호 기술자 등 6개 분야의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검정 시험을 오는 10월12일 첫 시행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조경수리기술자 선발시험은 지난 1981년 처음 시행됐으며, 그동안 문화재청 주관으로 시험이 진행돼 오다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국가자격시험으로 승격돼 첫 시험을 치르게 됐다.

문화재수리기술자는 보물, 국보, 중요무형문화재, 사적, 명승, 천연기념물, 중요민속자료 등 국가지정문화재의 수리에 관한 기술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가로 문화재수리기능자의 작업을 지휘, 감독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문화재수리기술자는 모두 6개 분야로 조경기술자를 비롯해, 보수기술자, 단청기술자, 실측.설계 기술자, 보존과학기술자, 식물보호 기술자 등이 있다.

자격시험의 경우 필기와 면접시험으로 구분되며, 이중 조경기술자 필기시험은 공통과목인 문화재보호법과 한국사에, 조경사(객관식), 전통조경(논술식), 조경설계 및 시공(논술식)으로 치러진다. 필기시험 합격자들은 인간문화재와 교수 등 3명의 문화재 전문가로 구성된 면접관들로부터 면접시험을 보게된다.

그동안 매년 한 차례씩 실시된 문화재조경기술자 시험을 통해 평균 7~8명이 자격증을 취득, 지난해까지 총 87명을 배출했으며, 이드리은 현재 조경시공회사와 설계사무소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첫 국가자격시험으로 승격된 문화재수리조경기술자 과정을 개설한 서울기술학원은 다음달 7일 1차 개강에 이어 14일 2차 개강에 앞서 수험생을 모집하고 있다.

서울기술학원 관계자는 "지난해 문화재조경기술자 필기시험에서 단 3명만이 합격했을 정도로 까다롭게 출제된다"며 "필기시험 합격을 위해서는 전공과목 논술시험을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환경기술학원

 

사진제공 : 문화재청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