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매매에 지수가 흔들리는 양상을 보인 한 주였다. 시장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관망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 외국인의 4일 연속 매도세에 코스피 지수는 소폭 조정을 보였다.
탄소배출 관련주 대표주자인 후성은 하락세를 보이며, 60일 이동평균선과 12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력을 확인하는 과정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비해 휴켐스는 지지력을 확인받고 재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건설주에서는 삼호개발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우건설 인수에 국내 대기업들이 불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우건설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60일 이동평균선이 지지선으로 작용하면서 크게 흔들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이 14일째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건설과 4일째 순매수를 기록하면 조정 이후 재 반등을 시도하는 대림산업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보인다.

외국인의 5일째 물량을 축소하고 있는 삼성물산 역시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 시장은 코스피지수 1700포인트 부근에서 매매 공방을 벌이며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고 있고, 시장 자체의 견고함까지 더해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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