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형 레이프파크 조성도    ⓒ진천군
생거진천형 레이프파크 조성도 ⓒ진천군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충북 진천군이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의 축을 담당하기 위한 발 빠른 움직임이 포착됐다.

군은 인구증가와 소득증대를 등의 의지를 담은 ‘뉴웨이브(New Wave) 생거진천 레이크파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4곳의 핵심 권역을 설정하고 관광자원 개발과 지역 균형 발전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뉴웨이브 사업은 백곡호, 뮤지엄파크, 이월 송림저수지, 초평호 등 4개 권역에 32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요 세부 사항을 살펴보면 백곡호 일원에는 오는 2024년까지 약 74억 원을 투입해 ICT를 도입한 첨단 스마트팜과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하고, 숯가마와 숯캠핑장, 숯림정원 등으로 구성된 참숯 힐빙파크를 조성한다.

또한 수변을 따라 총 연장 16.8km의 국가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한편, 진천역사테마공원 일원에는 종박물관 등과 연계해 야외음악당, 물의정원, 미루나무숲길 등을 조성하는 뮤지엄파크사업이 추진된다.

농다리에서 시작해 초평호 하늘다리로 이어지는 관광코스도 뉴웨이브 사업 일환으로 올해 75억 원을 투입해 편의시설을 확대하고 8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제2 하늘다리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 외에 총 연장 14.5km의 미호강 탐방로와 함께 미호강 상류부에 홍수조절 다기능 생태습지를 조성할 예정이며, 문백면 태락리 일원에 총 사업비 2440억 원을 투입해 충청북도 최초의 민간수목원도 조성할 방침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관광사업이 아닌 문화예술, 과학기술, 귀농 귀촌, 소득증대, 인구증가 등 진천군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대형 프로젝트”라며 “각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를 비롯한 행정절차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초평호 권역 조성도    ⓒ진천군
초평호 권역 조성도 ⓒ진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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