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올해로 8회째를 맞는 ‘2023 코리아가든쇼’ 공모전이 ‘정원, 옛것에 스며들다’를 주제로 2월 1일부터 3월 9일까지 열린다.

올해 코리아가든쇼는 2023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의 일환으로 ‘전통’을 주제로 설계된 정원을 공모한다.

공모작 중 선정된 6개의 정원작품은 박람회장인 순천만가든마켓 일원에 시공될 예정이다.

작품선정을 위해서는 전통정원 요소인 화계, 연못과 점경물인 계단, 굴뚝 등을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 모든 전통정원 요소는 현대적으로 변형해서 활용할 수 있다.

전통정원 요소에 대한 정보는 코리아가든쇼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영림 산림청 정원팀 팀장은 “최근 젊은 세대에서 불고 있는 정원과 반려 식물에 관한 관심을 반영해 정원 소재 식물에 대한 정보 제공과 관리기법을 제시하기 위한 정책 추진과 더불어 정원 분야 인력 양성 및 확대를 위한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 원장은 “이번 코리아가든쇼는 최근 한국 문화의 세계화에 따라 높아지고 있는 한국 전통정원 조성에 관한 관심을 한 단계 발전시켜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뛰어난 작가발굴 및 양성에 더욱 힘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외 정원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전문가 또는 경력 보유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공모전의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전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3 코리아가든쇼는 산림청이 주최하고 국립수목원과 순천시가 공동 주관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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