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어르신 전용 운동기구가 시공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성북구 어르신 건강마당’이 어버이날인 8일에 문을 연다.

성북정보도서관 뒤 상월곡동 청량 근린공원에 자리잡은 어르신 건강마당은 성북구청과 성북구보건소가 고령화시대 노령인구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해 맞춤 운동기구 12종과 전용 핸드레일, 관절통증 예방을 위한 걷기보도 등이 설치된다.

성북구는 진입로 경사가 완만하고 주택단지가 근접해 있는 등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변경관도 수려해, 많은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 성북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기존 어린이 공원이나 청장년층을 위한 공원은 잘 조성되어 유지되고 있지만, 어르신을 위해 건강을 테마로 하는 공원은 성북구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것 같다.'며 "이번 어르신 건강테마공원이 잘 활용돼서, 다른 지자체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성북구는 구청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첫 어르신공원의 개장식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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