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써드스페이스 베를린 환경아카데미(고정희 대표)가 오는 25일(수) 문을 여는 정원·조경디자이너를 위한 식물적용학 강의 개설에 앞서 조경·정원인들과 소통하는 무료 포맷 ‘100장면 속으로’ 웨비나를 오는 20일(금)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고정희 대표가 쓴 ‘100장면으로 읽는 조경사’와 관련해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공유하고 논의하고 식물적용학 강의에 관한 질의 응답 자리로, 자연스럽게 식물과의 맥락을 찾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100장면으로 읽는 조경사’ 웨비나는 월 1회 제공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오는 20일(금)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올해로 시즌4를 맞는 2023년 식물적용학 1학기 첫 강의는 1월 25일(수)부터 2월 9일(목)까지 총 12강으로 구성됐다.

이번 식물적용학 강의에서는 기초이론으로부터 디테일한 배식기법까지 120년째 세대를 이어오고 있는 뛰어난 디자이너들의 생애와 작품 및 다양한 디자인 기법을 접할 수 있다.

강의는 이론과 적용 실무(디자인)으로 짜였다. 이론 편 커리큘럼은 ▲식물적용학 개요 ▲정원의 주인공 식물과의 첫 만남 ▲식물의 성장, 변화와 역동성 ▲식물의 생존전략 ▲장소에 대한 이해 –전략 유형과의 접목 ▲식물지리학 등 관련 이론이다.

적용 실무 편에서는 ▲식물 디자인의 기본원칙 ▲수목 배식 ▲숙근초 배식 ▲정원 서식처에 기반한 디자인 기법의 진화 ▲기후 변화와 식물적용 등으로 이뤄졌다.

강의는 줌라이브와 녹화본 다시보기로 진행된다.

강의 수강을 원하는 이는 오는 20일(금)까지 별도의 수강신청 사이트로 신청하면 된다.

이어지는 식물적용학 두 번째 강의는 윌리엄 로빈슨, 거투르트 지킬, 피트 아우돌프 등 역사 속 혹은 현존하는 유명 정원디자이너를 다루는 인물 편으로 오는 4월 10일부터 5월 1일까지 열린다.

오는 8월에 열리는 강의는 서식처 심화과정으로 온라인강의와 함께 헤르만스호프, 딕성, 부가 만하임 2023, 칼 푀르스터 정원과 우정섬 정원 등 독일 현지 연수로 강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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