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리드 교수 ⓒ하버드대
크리스 리드 교수 ⓒ하버드대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포스코건설이 방배신동아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며 계묘년 새해 첫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를 강남에서 시작했다. 특히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7월 론칭한 신규 브랜드 ‘오티에르(HAUTERRE)’의 첫 적용지라는 상징성으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티에르’는 포스코건설이 서울 핵심지역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2년 7월 런칭한 프리미엄 브랜드다.

포스코건설은 브랜드 런칭 이전부터 ‘오티에르’ 최초 적용 사업지로 방배신동아를 타겟팅했으며 최초인 만큼 전사 역량을 집중해 제안한 결과 지난 7일(토) 조합원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오티에르 방배’의 외관 설계는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두바이 국제 금융센터 등 세계 각지의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설계한 ‘저디(JERDE)’가 맡았고, 조경은 하버드대 조경학과 교수 크리스 리드가 이끄는 ‘스토스(STOSS)그룹’이 맡았다.

이에 더해 강남 최장 길이인 120m 듀얼 스카이워크를 단지 최상층에 반영했으며 가로 3m, 세로 6m의 초광폭형 주차공간은 세대당 2.4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구조 벽체를 최소화하고 기둥식 구조를 채택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함으로써 펜트하우스, 테라스하우스, 복층형 하우스의 다채로운 평면 설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한편 크리스 리드(Chris Reed) 교수는 하버드대 디자인대학원의 도시 디자인 프로그램 조경학과 실무 교수이다.

또한 Stoss Landscape Urbanism 창립 이사로 풍경과 도시 변화를 제시하면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다.

특히 조경과 생태계, 기반시설, 사회적 공간 및 도시 간의 관계에도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Stoss 팀이 조성한 조경 공간은 Cooper-Hewitt National Design Award for Landscape Architecture 수상을 비롯해 Topos 국제조경상 등 여러 국가로부터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한국조경신문]

 

지난해 7월 론칭한 신규 브랜드 '오티에르'가 첫 적용되는 '오티에르 방배' 조감도    ⓒ포스코건설
지난해 7월 론칭한 신규 브랜드 '오티에르'가 첫 적용되는 '오티에르 방배' 조감도 ⓒ포스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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