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지난해 1월 시작된 남부지방 기상가뭄이 한해 동안 이어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자 한국농어촌공사가 선제적 용수확보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병호 사장은 최근 전남 나주시에 위치한 나주호 용수확보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강수량 부족에 대해 우려스러움을 전했다.

1억600만 톤의 저수량으로 전남지역에서 가장 큰 농업용 저수지인 나주호의 현재 저수율은 34.8%로 예년 대비해 65.6%에 불과하다.

지난 5일(목) 기준 농어촌공사 관리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은 68%로 평년 대비 95% 수준인 것에 비해 전남은 평균 저수율이 47%로 예년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선제적 용수확보대책을 추진하면서 인근 하천이나 배수로의 물을 끌어다 저수지에 채우는 양수저류와 간이 양수시설을 설치해 용수로에 물을 직접 공급하는 직접 급수 등 현장 여건에 맞는 용수비축을 지속키로 했다.

특히 저수율 전망 분석을 통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용수확보가 필요한 시설 133곳에 대해 1900만 톤의 용수확보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영농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조경신문]

 

전국 저수율 현황 (단위 %)

 

전국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올해

68.1

91.9

92.0

88.3

93.9

53.3

47.0

77.2

72.4

61.8

평년

71.6

83.1

82.0

77.3

80.1

71.2

62.9

70.4

70.6

61.9

대비

95.1

109.4

112.2

114.2

117.2

74.9

74.7

109.7

102.5

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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