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정광수)은 지난 달 30일 정부 대전종합청사에서 ‘숲사랑체험관’ 재개관식을 가졌다.

새롭게 문을 연 숲사랑체험관은 ‘저탄소 녹색성장과 산림의 역할’을 주제로 ▲숲의 이해 ▲산림 재해 ▲산림의 역할 ▲숲속 쉼터 등 4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됐으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목재펠릿·바이오순환림·기후변화와 산림 등 다소 어려운 내용을 다양한 전시 기법으로 표현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백두대간 모형·곤충채집 반응 영상·휴양림 매직비전 등을 새롭게 배치해 직접 체험하며 느낄 수 있는 요소를 도입했으며, 2층을 휴식과 목공예 체험 공간으로 구성하는 등 관람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눈에 띤다.

산림청 이미라 산림휴양등산과장은 “숲사랑체험관은 8년 만에 전면 개편된 체험형 홍보관”이라며 “그동안 나무를 심고 가꾸는 정책에서 누리는 산림정책으로 전환되면서 산림교육·문화, 기후변화 협약에 따른 산림의 역할 등 시대변화와 국민의식 향상에 맞춰 새롭게 단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부터 정부대전청사 인근 유치원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도시숲 감성 체험프로그램’이 이번 숲사랑체험관 개관으로 보다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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