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행정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정부합동평가에서 대전광역시가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행안부는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08년 산림분야 평가시책 및 지표 등을 평가한 결과, 대전시와 충남도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산불방지 추진실적 ▲숲가꾸기 사업 추진율 ▲산림병해충 방제 실적 ▲산지관리 실적 ▲도시숲 조성·관리실적 등 환경산림 분야 7개 시책 중 2개 시책, 7개 지표를 통해 평가했다.

평가 결과 대전시는 산불방지, 숲가꾸기사업, 산림병해충방제, 산지관리, 도시숲 조성 및 관리 등 산림행정의 전 분야에 걸쳐 타 지자체를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시 전체를 푸르게 가꾸자는 ‘3000만 그루 나무심기’로 현재 530만 그루를 도심 속에 심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UN환경계획(UNEP)이 전 지구적으로 추진 중인 7억 그루 나무심기의 국내 기여도 1위 도시로 선정될 정도로 이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충남은 산림해충방제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나머지 분야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와 함께 부산광역시와 강원도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산불방지, 산림병해충 방제분야에서, 강원은 산불방지, 산지관리분야에서 각각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광주광역시와 충북도, 경북도는 장려상 수상기관으로 뽑혔다. 광주시는 도시숲 조성·관리분야에서, 충북은 도시숲 조성분야에서, 경북은 병해충 방제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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