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제25회 올해의 조경인·제5회 젊은 조경가' 및 창간 '40주년 조경비평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지난 16일 '제25회 올해의 조경인·제5회 젊은 조경가' 및 '창간 40주년 조경비평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환경과조경이 주최하는 ‘제25회 올해의 조경인·제5회 젊은 조경가’ 및 ‘창간 40주년 조경비평상’에 조경진 한국조경학회장, 최윤석 (주)그람디자인 대표, 정평진 스코어러 대표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환경과조경(발행인 박명권)은 지난 16일(금) 선유도 이야기관에서 올해의 조경인·젊은 조경가·조경비평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의 조경인’ 상을 수상한 조경진 학회장은 한국조경50 비전플랜선언, 한국조경헌장 제정, IFLA 한국총회 개최 등 올해 조경분야 위상 제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조 학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함께한 모든 분들 대표로 대신 수상한 것이라 생각한다. 금년 IFLA 한국총회는 세계에 한국조경 위상을 알리는 역할을 했다”면서 “학회원들이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오십 년 후에 더 나아가 멋진 미래가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젊은 조경가’ 상을 수상한 최윤석 대표는 2012년 ‘정원사 친구들’을 결성해 새로운 정원문화와 돈의문박물관마을 수직정원, 서울숲 어린이정원 등 다양한 유형의 조경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 대표는 “정상을 향해 달려가는 조경가보다 정상적인 조경가가 우선 목표였다. 나 혼자가 아닌 모두 합심해서 이룬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거리에 대한 권리: 철거된 르네상스 호텔과 공개공지’ 응모작으로 ‘조경비평상’에 선정된 정평진 대표는 수상의 기쁨과 고마움을 아내에게 전하며 “다른 비평 상들이 점차 사라지는 와중에 조경비평상이 계속 생명력을 유지한다는 점은 조경분야가 도시나 환경 담론 등을 주도해 갈 젊은 에너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의 조경인 상은 1998년 제정 이후 한국 조경의 발전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조경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젊은 조경가 상은 한국조경의 내일을 설계하는 젊은 조경가를 발굴해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프로젝트로써 작품세계를 널리 알리고 한국 조경의 위상을 높이고자 2018년 새롭게 제정된 상이다.

조경비평상은 2003년 제정된 이후 조경비평 활성화와 신진 조경비평가 발굴을 위한 상이다.

[한국조경신문]

'제25회 올해의 조경인' 상을 수상한 조경진 한국조경학회장(우측)과 박명권 환경과 조경 발행인(좌측)
'제25회 올해의 조경인' 상을 수상한 조경진 한국조경학회장(좌측)과 박명권 환경과조경 발행인(우측)
'제5회 젊은 조경가' 상을 수상한 최윤석 그람디자인 대표(우측)
'제5회 젊은 조경가' 상을 수상한 최윤석 (주)그람디자인 대표(우측)
'창간 40주년 조경비평상'을 수상한 정평진 스코어러 대표(우측)
'창간 40주년 조경비평상'을 수상한 정평진 스코어러 대표(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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