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국유림관리소 청사 내에 조성된 푸르미 수목원과 동면 팔랑리 체험의 숲에서 운영 중인 숲 유치원이 새 단장에 들어간다.

양구국유림관리소(소장 김은수)는 지난 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푸르미 숲 유치원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각종 시설 등을 확충하기 위해 이달 초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종합 정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구국유림관리소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평상, 목교, 통나무 의자 등 낡은 시설을 교체하고 탐방로, 계단 등 각종 편의시설과 야생동물 침입 방지망 등 안전시설을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또 흙 놀이터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새로 만들고 각종 교구를 늘리는 것은 물론 정자, 파고라 등 편의시설도 설치하기로 했다.

양구국유림관리소는 ‘숲속 디자이너’, ‘곤충이 좋아요’ 등 계절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으며 올 들어 현재까지 연인원 2400여명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이 다녀가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김은수 소장은 “종합 정비사업을 통해 명실상부한 산림 체험학습장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주민들의 산림욕장, 휴양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는 체험의 숲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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