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범 AURI 원장
이영범 AURI 원장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건축공간연구원에 자기 주도적 문화가 정착되도록 앞으로도 연구환경 개선과 소통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국민들의 행복한 삶과 공간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정책 마련에 매진하겠다.”

이영범 건축공간연구원(이하 AURI) 원장은 지난 2일(금)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주요 현안 및 성과와 미래비전을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1년을 돌아보며 가장 큰 변화는 조직 체계를 정비해 내부역량을 강화한 점과 다양한 전문기관 협력 체계를 구축한 점이라고 말했다.

AURI는 사회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인 대처를 위해 조직 정비의 일환으로 ‘건축공간 법제연구단’, ‘빅데이터연구단’, ‘주거문화연구단’을 신설해 통합연구 체계를 마련했다.

법제연구단은 법, 제도, 정책연구를 통해 하나의 플랫폼으로서 연구를 지원하며, 빅데이터연구단은 정량적인 분석과 데이터 기반의 전문성으로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전문성이 있는 두 개의 연구단을 통해 내부협력과 연계강화, 연구의 칸막이 해소 등 통합형 연구를 이끌어내고 있다.

주거문화연구단은 문화적인 관점으로 주거를 접근해 1인 가구, 청년들의 주거 문제 등 사회적 관심과 요구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사회주택협회·주택관리공단과 업무협약, 국토부 ‘테마형 임대주택’ 정책 파트너, 보건복지부 ‘치매돌봄 안심마을’ 공동연구 등 전문 기관과의 거버넌스와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했다.

이 원장은 앞으로 대학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속적인 국제 세미나 및 심포지엄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문화유산의 단순한 보존을 넘어 활용 부분까지 연구해 세미나 및 대학원 교과과정 공동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베트남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도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건축유산, 경관, 보행, 녹색건축 정책연구 등을 확장해 추진 중이라고 마무리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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