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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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지속가능한 섬마을 조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섬 특성화사업’이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섬진흥원은 (원장 오동호, 이하 KIDI)는 1일(목) 충남 보령 삽시도에서 섬 주민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고 ‘섬 특성화사업’ 활동에 들어갔다.

KIDI는 삽시도 복지회관에서 전만권 부원장을 비롯한 한국섬진흥원 관계자, 특성화사업 주민 추진단, 충남도, 보령시, PM단, 컨설팅단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주민워크숍은 섬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자원을 발굴하고 발전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사업계획 발표, 마을 자원 발굴 및 발전 방향 논의, 사업공유 및 주민의견 청취 순으로 이뤄졌다.

2일(금)에는 시범컨설팅단이 주민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민 니즈를 파악하고 분야별 컨설팅 수요 발굴 및 컨설팅 방향 설정 등 컨설팅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행정안전부는 소외된 섬지역 발전을 위해 국비공모를 통한 섬 특성화사업을 1단계 기초역량 확보부터 4단계 활성화 기반 강화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25개 섬지역에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3년도 신규 사업 대상지로 인천·충남·전북·전남·경남 등 5개 시·도 9개 시·군·구 21개 섬지역이 선정됐으며, 삽시도는 1단계 사업 대상지다.

섬 특성화사업은 그동안 각 지자체가 직접 관리·운영하던 방식에서 지난해 10월 KIDI 출범에 따라 진흥원이 특성화 사업 총괄 관리를 맡게 됐다.

KIDI이 사업 및 성과관리, 현장 관리자(PM) 운영을 담당함으로써 효과적이고 전문적인 사업 관리체계로 전환한 것이다.

특히 PM단은 이번에 새롭게 도입됐다. KIDI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의 역량을 제고함으로써 실질적인 주민참여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현장 관리자(PM)를 운영키로 했다.

오동호 KIDI 원장은 “올해 보령 삽시도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섬 특성화사업을 20개 지역으로 확대해 운영함으로써 섬 주민 맞춤형 현장지원에 앞장설 수 있게 됐다”면서 “우리 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달의 섬’,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 ‘한국섬 순례길’, ‘찾아가고 싶은 섬’ 등 다양한 사업들과 연계해 내년에는 우리의 아름다운 섬이 더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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