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2024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가 남양주시로 낙점됐다.

남양주시가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중앙공원, 선형공원, 수변공원 일대서 개최한다고 30일(수) 밝혔다.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경기도 공원녹지과장과 정원 전문가 4명이 심사 위원으로 참여 가운데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 현장 심사가 진행됐다.

이날 남양주시 지역 주민들과 담당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해 박람회 유치를 적극적으로 응원했다.

주광덕 남양주 시장도 박람회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박람회 개최 후보지로는 물과 정원의 도시 양평군 세미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포천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시흥시 배곧생명공원 등이 남양주시와 경쟁한 결과 주민과의 소통과 접근성에서 남양주시 다산동 공원 일대가 최종 선정됐다.

개최지 선정 이후 지난 29일 이석범 남양주시 부시장은 경기도 공원녹지과장 및 관계 기관 실무자와 간담회를 열고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추진 기관별 역할을 분담하고 경기도와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총 15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된다.

박람회 개최를 위해 시는 유명 작가를 초청해 공간과 어울리는 특별한 정원을 조성하고 주민들을 위해 정원 공간을 개방하는 등 다산동 공원을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정원으로 조성해 개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정원의 도시 남양주를 조성하기 위한 마중물이 되는 사업이다. 시 전역에서 마을 정원 공모 사업, 드림 정원 프로젝트 등 다양한 정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남양주시를 정원의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광명시 새빛공원에서 10월 개최 예정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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