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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LH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나주시와 공동 응모한 나주 빛가람호수공원이 ‘제22회 자연환경대상’ 최고상인 대상(환경부장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나주 빛가람호수공원은 ‘고립된 도시숲의 자연성 회복과 확장’을 통한 공원조성 및 유지관리의 우수성 등 지속가능한 기후변화 대응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올해 출품된 26개 사업부문 중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의 대규모 중심공원인 나주 빛가람호수공원은 면적 52만㎡, 호수 및 습지면적 20만㎡이며 도시개발로 고립된 도심 속 생태거점인 배메산을 중심으로 도시숲의 자연성 회복을 위해 생태네트워크를 구축한 사업이다.

배메산을 핵심지역으로 설정해 이를 중심으로 대규모 습지와 저류지-저수지-대상지로 이어지는 도시 전체의 물순환시스템을 구축하고, 탄소상쇄숲 조성을 통해 도시의 호수공원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수상작은 LH가 2015년에 조성을 완료한 이후 나주시에서 유지관리를 지속해 오고 있으며, LH와 나주시가 협업을 통해 공원을 조성·운영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희숙 LH 도시경관단장은 “이번 자연환경대상에서 수상한 나주 빛가람호수공원은 도시숲을 보전·강화해 도시생태계 전반을 유지할 수 있는 핵심거점으로 조성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LH는 대상지의 자연성과 지역적 맥락을 토대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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