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 시계방향으로) 국립생태원 생태놀이터, 사명대사 유적지 연꽃타워 놀이터, 큰나무놀이터, 물초울공원 어린이모험놀이시설       ⓒ행안부
(왼쪽 위 시계방향으로) 국립생태원 생태놀이터, 사명대사 유적지 연꽃타워 놀이터, 큰나무놀이터, 물초울공원 어린이모험놀이시설 ⓒ행안부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올해의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7곳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은 전국 7만9000여 개의 시설 중 시‧도 및 시‧도 교육청에서 50곳을 추천 받아, 놀이시설 설계 및 디자인, 안전검사, 안전 자문 상담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의 서면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쳤다.

안전 및 유지관리 상태가 우수하고 아동발달과 연계한 놀이시설 배치, 놀이시설의 다양성과 창의성 등에 비중을 두고 심사가 진행됐다.

선정된 곳은 ▲국립생태원 생태놀이터(충남 서천군) ▲물초울공원 어린이모험놀이시설(경남 진주시) ▲큰나무놀이터(울산 울주군) ▲범우리공원 숲속놀이터(경북 예천군) ▲연경유치원 놀이터(대구 북구) ▲사계절상상놀이터(대전 유성구) ▲사명대사 유적지 연꽃타워 놀이터(경남 밀양시) 등이다.

국립생태원 생태놀이터는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국립생태원의 주제에 어울리는 조형으로 어린이에게 흥미를 유발하고 신체놀이, 인지놀이 등 다양한 형태의 놀이시설을 배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물초울공원 어린이모험놀이시설도 조성 과정에서부터 초등학생과 학부모, 주민 의견을 반영했고 연령대에 맞는 놀이시설을 설치해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고 평가됐다.

조상명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어린이에게 놀이란 그 자체가 생활이자 교육이며 즐거움이기 때문에 잘 만든 어린이놀이시설은 어린이의 신체, 사회, 정서, 인지 발달과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어린이가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좋은 놀이시설을 조성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선정된 시설에는 인증서와 인증판이 수여되고 향후 3년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운영된다.

그러나 안전관리 소홀로 인한 중대사고 발생, 안전 검사 미이행 또는 불합격, 보험 미가입 등 안전관리 의무위반 등이 발견될 경우에는 취소될 수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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