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해남군이 정원도시를 추진 중인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국내 최대 어린이정원인 ‘산이정원’이 내년 상반기 임시 개장한다고 밝혔다.
현재 ‘산이정원’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구성지구 내 약 50만㎡ 규모로 조성 중이며, 다양한 아열대 식물들과 조형물이 가을을 맞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산(자연)이 곧 정원이 된다’라는 뜻의 ‘산이정원’은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대표 공간으로, 수목원과 산책로뿐만 아니라 미술관, 카페, 놀이시설 등이 들어서 모든 세대가 정원과 자연을 체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지난 4월에는 전남도, 해남군, 산이면 주민과 함께 참가시, 황칠나무, 동백나무, 느티나무 등 2050그루의 탄소 저감 수종을 심는‘약속의 숲 식목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탄소중립의 시작 해남을 대표하는 산이정원은 솔라시도의 꿈과 미래가 시작되는 곳이다”며 “산이정원에 미래세대의 새로운 공간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도입해 가상과 현실세계 동시에 오픈하는 세계 최초의 정원으로 차별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한양이 그룹 계열사인 보성산업,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전라남도 등과 함께 해남군 산이면 구성리 일원 2089만㎡에 정원도시로 추진 중이다.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은 신(新) 환경정원도시를 목표로 기후변화대응도시, 탄소중립도시, 녹색산업도시라는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갖고 산이면 구성리의 구성구경(九星九景)을 주제로 9개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1조 4400억을 투입해 인구 3만6600명의 자족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다.
2020년 약 160만㎡ 부지의 태양광발전소에 ‘태양의 정원’을 조성하면서 대규모 태양광발전단지와 연계, 에너지와 결합한 정원양식을 선보인 바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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