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울주군 범서읍 중리에 위치한 우향정원이 울산시 제5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
시는 24일(목) 울주군 범서읍 중리 334-1번지에 위치한 ‘우향정원’에서 이석용 녹지정원국장, 한일근 (사)울산조경협회회장, 김대광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울주군협의회장, 박미희 여성가족개발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광역시 제5호 민간정원 현판식을 개최했다.
‘우향정원’은 1421㎡의 면적에 107종의 다양한 종류의 수목과 초화류가 식재된 식물정원과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울창한 산림 속에 위치해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울산시가 민간정원 등록을 앞두고 실시한 현장심사 결과 식물정원을 주제로 한 정원에 교목 66종, 관목류 19종, 초화류 22종이 식재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07종의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는 계절마다 변화하는 정원의 아름다운 꽃들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민간정원으로서의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정원을 조성한 김대진 우향 대표는 “봄에 복수초의 노란 꽃잎을 시작으로 아름다운 초화류들이 앞 다투어 피어나고, 여름에는 시원한 분수와 연꽃, 아름다운 장미들의 향연을 볼 수 있다”며 “특히 100년이 넘은 배롱나무 두 그루가 있어 볼거리가 되고 상록수들이 많이 식재돼 겨울 풍경도 다른 계절에 뒤처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울산광역시 제5호 우향정원의 민간정원 등록이 생태정원 도시 울산을 조성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우수한 민간정원을 발굴·등록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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