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년 3개월만에 1700포인트를 강하게 돌파했다.

역시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가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최근 13일째 연속 매수로 5조6천억원 이상을 매수하고 있는 외국인은 대형주 위주로 매수세를 계속 늘리고 있다. 이는 지난 21일 코스피지수가 FTSE 선진국지수에 편입되면서 나타난 효과라 할 수있다. 당장 국가 신인도 개선 효과로 장기 투자자금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22일 시장은 삼성전자를 위주로, 2차 전지관련주인 LG화학, 삼성SDI 등 대형 우량주의 강세가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의를 앞두고 탄소배출권 및 온실가스 감축 수혜주인 휴켐스, 에코프로, 한솔홈테코, 포휴먼 등이 강한 모습을 보였으며, 풍력에너지 관련주인 동국S&C, 태웅, 태양광에너지 OCI 등도 상승했다.

국내 최초로 UN에서 온실감축 기업으로 승인받은 업체로, 탄소배출권을 보유하고 있는 후성이 8%이상 급등하며 눈길을 끌었다.

후성은 프레온가스와 자동차, 냉장고, 에어컨 등의 냉매를 독점적으로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가스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설비를 마련해 UN으로부터 이산화탄소 저감 실적을 인정받아 CDM사업(이산화탄소 배출권을 거래하는 사업)에서 세계 최초로 탄소배출권을 판매해 이익을 실현하고 있다.

22일 열리는 기후변화 정상회의가 긍정적으로 타결될 경우 우리 정부에서 강조하고 있는 녹색성장이 탄력을 받게되면서 관련 테마주의 강세가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 주는 자전거도로 관련주, 탄소배출권 관련주, 대체에너지 관련주, LED관련주 등 녹색성장 관련주의 흐름에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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