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학회장으로 추대된 배웅규 수석부회장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차기학회장으로 추대된 배웅규 수석부회장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사)한국경관학회(학회장 주신하)는 배웅규 현 수석부회장을 차기 학회장으로 추대했다.

지난 18일(금) 한국경관학회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 G-타워 대강당에서 ‘2022년 이사회 및 임시총회·추계학술발표대회’를 개최했다.

경관학회는 이사회에서 배웅규 수석부회장(중앙대 교수)을 차기 학회장으로 추대했고, 이 자리에서 신지훈 단국대 교수를 차기 수석부회장으로 임명했다.

배웅규 차기 학회장은 인사말에서 “과거에 우리 학회는 건축, 도시, 조경분야 등 여러분야가 다학제적으로 모여 활동을 주로 많이 했는데, 최근에는 조경과 공공디자인 등 균형감을 (잃은 것 같은) 느낌이다. 균형을 잡아가면서 우리가 더욱 더 안정감 있게 발전하는 학회가 돼야 하지 않겠나 생각된다”라며 “내년 이사회 보고를 통해 구체적인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학회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여러 가지 구상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배 차기 학회장은 “학회에 오면 즐겁고, 서로에게 참여하고 도움이 되는 것, 우리 국민들에게 경관복지 등 공공에 항상 기여하고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부족한 저를 회장으로 선출해 준 것에 감사드리고 회원들에게 항상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지훈 차기 수석부회장도 “차기 학회장님 말씀처럼 분야별 안배가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조경분야 다음 이제 도시건축분에서도 학회장이 계신만큼 여러 분야 임원들을 모시고 다학제적인 학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주신하 학회장
주신하 학회장

 

 

 

류중석 고문(왼쪽)
류중석 고문(왼쪽)

 

 

주신하 학회장은 이사회에 앞서 환영사를 통해 “지난 2년이 넘도록 각종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해 오고 있었다. 오랜만에 대면으로 직접 뵐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학회가 설립된 지 14년, 한국경관협의회 설립으로부터 18년째가 되는 해 였다. 우리 경관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경관법제·개정, 대한민국 국토경관헌장 제정 등 경관발전의 중요한 변화 지점마다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앞으로도 경관분야 발전에 학회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주 학회장은 “학회장을 맡은 지난 4년 동안 학회지 KCI 학술지 등재, 경관아카데미를 매년 지속적으로 운영한 점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며 “학회장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저에게 해 주신 것처럼 새로 선출되신 다음 학회장에게 전폭적인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류중석 고문(중앙대 교수)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류중석 고문은 지난 2014년 한국경관학회장을 역임했으며 경관과 도시계획,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지난 8월 중앙대 도시공학과 교수직을 정년퇴임했다.

한편 학회는 회의에서 경관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만 진행해 왔던 경관아카데미를 일반전문가로의 확대가 필요한 만큼 이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과 대한민국 국토대전의 문화경관 부문을 학회에서 담당했고 2년 연속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받은 만큼 지속적인 발굴과 추천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 모색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학술발표대회 우수논문상에는 김민하·백유정·김정진·홍경구 단국대 건축학과의 ‘정비사업에서 생활권구역별 공급 가능한 기반시설 분석-전북 익산시를 중심으로’, 박준용·김효주·정해준 계명대 ‘민·관·학 협력 경관재생에서의 학생참여-대구시 달성군 우리마을 매력 찾기 사업을 중심으로’가 선정됐다.

[한국조경신문]

 

한국경관학회 참여 관계자들
한국경관학회 참여 관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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