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춘천시가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고인돌을 활용한 테마공원을 조성한다.

시는 ‘고인돌 유적 테마공원’에 총 18억 6000만 원을 투입해 내년 3월 착공 예정이라고 17일(목) 밝혔다.

‘고인돌 유적 테마공원’ 사업은 유적의 학술적 중요성과 유적 가치에 대한 이해 증진뿐만 아니라 보호 관리가 어려운 고인돌을 이전함으로써 문화재 보존 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공원 조성으로 시민에게 몰입도 높은 유적관람을 유도해 고대 문화교류의 허브였던 춘천의 선사문화에 대한 파급력 있는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내다봤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신북읍 발산리 일대 테마공원 부지를 매입해 지난 4월 문화재 발굴을 완료, 현재 발산리 7기, 산천리 6기, 삼천동 3기 고인돌을 발굴했다.

시 관계자는 “고인돌 테마공원은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역사적, 문화적 교육시설이 될 것”이라며 “특히 훼손될 우려가 있는 고인돌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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