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강공원에 조성된 BTS 진 숲길 ⓒ서울환경연합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여의도 한강공원에 BTS 멤버인 ‘진 숲길(‘Jin Forest’)’이 만들어졌다.

사단법인 서울환경연합은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진(본명 김석진)의 팬 약 500명과 함께 지난 16일(수)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 부근에 칠엽수 10주를 심어 진의 31번째 생일 축하 프로젝트로 ‘BTS 진 숲길’을 조성했다.

평소 진과 BTS 멤버들은 꾸준히 환경문제에 대해 관심을 보여왔으며 지난해 9월 열린 UN 총회에서도 코로나와 기후변화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이러한 영향력은 ▲기후변화 대응 ▲생물다양성 보전 및 증진 ▲한강 자연성 회복 ▲미세먼지 저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는 프로젝트 ‘Jin Forest’로 이어졌다. BTS 멤버들 중 최초로 팬들과 숲길을 조성하는 환경보호 활동이다.

‘Jin Forest’ 프로젝트 관계자는 “최근 군 입대를 앞두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담은 공식 싱글을 발표했다”면서 “팬들도 진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가득 담은 선물로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건강히 돌아오는 그날까지 숲을 통해 진을 사랑하고 기억하는 팬들과의 소통 공간으로 이용하며 앞으로 기후변화 및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하는 숲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환경연합은 향후에도 도시 숲 조성 캠페인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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