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서울시가 생활공간 내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꾼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2022년 서울특별시푸른도시상’ 현장 심사를 지난 7일(월)과 9일(수) 이틀간 진행했다.
내·외부 조경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1차 서류심사 후 ▲녹화 참여 자발성, 인원, 기간, 유지관리 등 적극성 ▲식재식물 선택, 배치, 다양성 등 디자인 독창성 ▲주변 환경 조화, 완성도 및 심미성 등 ▲녹화효과 및 개선여부, 지역사회 기여 ▲유지관리 참여자 실태, 적극성 및 지속 가능성 ▲사업 목적·취지유지 및 지역주민·사회 기여여부 등 심사기준을 바탕으로 현장을 방문해 2차 심사를 진행했다.
기자가 동행한 가운데 진행된 현장심사에는 꽃과 정원을 사랑하는 자발적인 시민 정원사들이 조성한 도심 속 공동주택 화단, 골목길 정원, 아파트 정원, 공공 지원센터 정원 등 다양한 형태의 녹지공간들이 공개됐다.
현장심사에 참여한 심사위원은 “정원 조성도 어렵지만 유지 관리가 더 어려운 일이다. 정원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다”면서 심사 대상자들의 꽃과 정원에 대한 열의를 높게 평가했다.
심사위원회는 서류 및 현장 심사를 통해 대상1, 최우수2, 우수3, 장려5, 기타6 등 총 17개 단체 및 시민녹화공간을 선정해 시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22일(화)에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 푸른도시상’은 서울시 내 골목길‧자투리땅, 학교, 공공청사, 건물‧상가, 개인‧공동주택(아파트) 등 생활공간 속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꾼 우수사례 시상을 통해 시민들의 자긍심 고취와 정원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공모전이다.
[한국조경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