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도시문제를 세계적인 석학들과 전문가, 시민들이 모여 해법을 모색하는 ‘2022 고양도시포럼’이 24일(월)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개막한다.

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시와 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시정연구원이 공동주관하는 포럼은 도시화로 인해 발생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전 세계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해당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시민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발전모습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 2019년 첫 번째 포럼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따뜻한 도시’를 위한 고양시의 도시비전을 새롭게 정립했으며, 포럼을 통해 논의된 내용들을 정책에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 3회째 개최되는 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시민행복도시라는 주제로 ‘도시정비·활성’, ‘환경’, ‘평생학습’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그동안 추진된 정책방향을 점검하고 국내·외 우수 정책사례 공유 및 토론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의 성공모델을 구축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4일은 현장답사와 로컬포럼이 진행되며, 25일(화) 오전 10시에 개회식 및 이동환 고양시장의 기조연설로 본격적인 포럼이 개막된다.

세션1에서는 이선종 국립생태원 전시기획 운영실장의 ‘람사르고양 장항습지센터의 효율적인 운영과 활성화 방안’, 서승오 동아시아 람사르 지역센터장의 ‘람사르습지, 지속가능한 습지보전과 활용방안’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이후 패널 토론에는 최재철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의장이 좌장을 맡는 가운데 서승오 센터장, 이선종 실장, 이충효 국립생태원 습지센터장, 이은정 에코코리아 이사, 김현우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낙동강유역환경청 주무관이 패널로 참여한다.

세션2에서는 제임스 후퍼 Mott MacDonald 지속가능컨설턴트의 ‘탄소중립(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시민의 역할, 시민실천 방안’, 베스닉 메흐메티 프라토시 정책보좌관의 ‘시민의 기후행동 활성화 및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프라토의 PUJ(Prato Urban Jungle) 및 GreenApes 추진 배경 및 현황’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최재철 의장이 좌장을 맡고 제임스 후퍼, 베스닉 메머티, 손봉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사무국장, 이승언 한국환경공단 온실가스통계부장, 이택수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의원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평생학습 세션에서는 라울 발데스 코테라 UNESCO 평생학습연구소정책본부장의 ‘미래교육을 위한 학습도시의 사회계약’, 안드레아스 슐라이허 OECD 교육국장의 ‘평생학습 기반 도시의 미래가치 창출’,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원장 겸 서울대 교수의 ‘미래사회와 교육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이후 토론에는 신민선 서울여대 평생교육학 교수가 좌장을 맡는 가운데 송규근 고양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조우진 UNESCO 한국위원회, 최창원 고양시 청년정책위원회 위원이 패널로 참여한다.

3일차인 26일(수) 세션3은 피터 비숍 UCL Battlet 건축학 교수의 ‘지역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권 활성화 방안’, 마크 사우스콤 빅토리아 건축디자인 대학 교수의 ‘노후저층주거지 정비(재개발) 국외사례와 정책적 시사점’, 유해연 숭실대 건축학부 교수의 ‘노후고층주거지 정비(재건축) 국내외사례와 정책적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발표 이후 김세용 한국도시설계학회장이 좌장을 맡는 가운데 김해련 고양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 손정원 UCL Battlet 도시계획학과 부교수, 허재완 중앙대 명예교수, 정광섭 고양도시관리공사 처장이 참여해 토론을 끝으로 공식 일정이 마무리 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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