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서울대공원은 다 함께 공감하며, 누구나 평등하게 기회를 제공 받고, 불편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누리‘ 공원 복지서비스를 2022년 개발,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복지 사각지대·소수자 차별 등 사회 문제, 코로나19·인플레이션 등 경제 문제를 겪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서울대공원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조성하는 공원복지 서비스다.

공원 측은 동물원 둘레길 무료 개방, 무장애 데크 설치, 유모차·휠체어용 야외의자 등 누구나 불편 없이 이용 가능한 범용(유니버설)디자인 적용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공원시설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정신적인 고통 등 스트레스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민이 직접 참여해 만든 50여개 꽃의 숲 정원을 제공해 쉼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가을정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가을장미, 코스모스 언덕, 팜파스 반짝정원(팝업 가든), 코스모스 ’꽃멍존‘을 10월까지 운영하고, 정원 가꾸기에 접근 장벽을 느끼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재능기부자들이 지식과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5일~26일, 11월 22일~23일 2회에 걸쳐 예정중인 ’다누리 힐링캠프‘는 캠핑장을 이용해 장애우, 차상위 계층, 보육원 등 사회적 약자 가족들을 초청해 숲해설 및 힐링캠핑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재용 서울대공원 원장은 “누구나 편리하고 불편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거듭나고자 다누리 공원복지서비스를 지속 개발·운영하고 있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힐링캠프, 맞춤형 산림 치유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며 ”지치고 힘든 모든 시민들이 오셔서 치유를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서울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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