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서울시가 ‘수변’ 공간의 미래상을 모색하는 ‘제2회 ‘워터 서울 2022 국제 콘퍼런스’를 오는 25일(화) 서울시청 본관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서울시가 올해 초 발표한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발전 방향과 수변공간 활성화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형 수변감성도시’는 서울 전역 75개 소하천과 실개천에서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수변공간을 재편하는 사업으로, 현재 정릉천, 도림촌, 홍제천 중·하류 4곳에서 시범사업 중이다.

콘퍼런스는 ‘물문화, 사람 그리고 수변감성도시’를 주제로 국내‧외 저명한 물 분야 전문가 20여 명이 토론에 나선다.

유네스코 내 물 분야 정부 간 기구인 ‘유네스코 IHP(Intergovernmental Hydrological Programme)’, 홍수 분야 세계적인 수자원 연구소인 네덜란드의 ‘델타레스(Deltares)’, 통합적 수자원 관리를 하는 ‘국제물제휴(GWP, Global Water Partnership)’가 참여하고, 국내에서는 물 분야 협력 기구인 국내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등이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유세프 필라리 매카시(Youseff Filali Meknassi) 유네스코 IHP 국장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라운드 테이블 ▲수변공간을 활용한 도시 활성화 사례, 자연기반해법(NBS)을 통한 수변 공간 활용 등 국내외 사례를 공유하는 세션 ▲서울형 수변감성도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 토론회로 구성된다.

콘퍼런스 참가자는 누리집에서 사전 참가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이번 콘퍼런스는 온라인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서울시 유튜브 및 워터 서울 2022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제2회 워터 서울 2022 국제 콘퍼런스는 국내‧외 다양한 도시의 사례를 통해 수변공간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해보는 자리”라며, “서울 전역의 하천과 수변공간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대표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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