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올해 조경가드닝 민간기능경기대회에서 수원농생명과학고의 ‘The Tree 팀’(수원농생명과학고)이 대상을 수상했다.
‘2022 조경가드닝 민간기능경기대회’가 지난 6일(목)부터 7일(금)까지 ‘2022년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와 연계해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중앙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과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협의회가 주최하고 조경가드닝멘토협의회, 서울문예마당, 국립세종수목원이 주관해 국제기능올림픽한국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팀은 강릉중앙고, 공주생명과학고, 수원농생명과학고, 용인바이오고 등 4개 학교 5개 커플팀과 공주생명과학고, 금산산업고 등 2개 투게더팀이 출전, 총 7개 팀이 경기에 참여했다.
이틀 간 경연을 벌인 결과 ▲수원농생명과학고의 ‘The Tree’ 팀(김주보·김건)이 대상(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
금상(세종시장상)에는 ▲용인과학고의 ‘한강우’ 팀(송율, 서영은)이 선정됐다. 은상(한국기술인협회장상)에는 ▲공주생명과학고의 ‘지킬의 정원’ 팀(김동연, 서종은)이, 동상(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장상)에는 ▲강릉중앙고의 ‘아기자기’ 팀(윤동건, 조성윤)이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금산산업고의 ‘비나리’ 팀(박민정, 박민정), ▲공주생명과학고의 ‘꿈틀’ 팀(김동현, 김선우), ▲용인바이오고의 ‘킹조경’ 팀(이경근, 김민기)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실질적으로 국제기능올림픽 참가자격이 되는 17세~22세의 학생 두 명으로 구성된 다섯 커플 팀과 함께 미래 조경기능인을 양성하기 위해 17세 미만 학생 2인과 멘토 한 명으로 구성된 투게더 팀으로 특별히 구성됐다.
심사는 조적담장, 데크, 경계블록, 엣지, 연못, 마운딩, 식재지, 블록· 포장, 판상형 산석쌓기, 경기진행, 식재 등 공정 별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로 배점했다.
지난 7일(금) 경연 마무리 후 열린 열린 시상식에서 최원만 심사위원장은 “도면을 이해하는 정량적 평가가 60%, 시점을 고려해 눈에 들어오는 부분을 고려한 정성적 평가가 40%로 진행됐다. 심사위원 간 의견이 갈리기도 하고 합쳐진 부분도 있다”면서도 “칭찬의 말과 더불어 박수 쳐 드리고 싶다. 다음에 선생님들과 품평회 자리를 가질 것이다. 그 때 하나하나 작품을 어떻게 봤는지, 심사에 대한 배경도 나눌 수 있을 것이다”고 심사 총평을 남겼다.
한편, 민간기능대회를 2회 이상 개최하면 한국산업인력공단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국가기능경기대회인 지방기능경기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서 학생들이 조성한 7개 정원들은 세종중앙공원에 존치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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