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공원녹지분야 발전을 위한 전국 시·도 공원녹지협의회가 지난 4일(화) 제12차 총회를 2022 서울정원박람회와 연계해 북서울꿈의숲 콘서트홀에서 개최했다.
총회는 서울시를 비롯해 경기도, 광주광역시에서 각 시·도의 공원녹지분야 우수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경기도에서는 ‘경기지방정원 조성 및 경기 정원문화박람회 개최’를 홍보하고, 광주시에서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추진현황’ 사례 공유, 서울시는 ‘도시자연공원구역 관리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먼저 서울시는 ‘도시자연공원구역 협의매수’를 추진하면서 토지소유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대상지를 공개모집 했으며, 그 중 시민들이 실제로 이용하고 있는 등산로, 쉼터부지 등을 분할 매수했다.
그 결과 9월 현재 607억 원을 투입해 20개 공원구역 내 사유지 35필지, 12만㎡를 매입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오는 7일부터 10일(월)까지 오산 맑음터공원 및 오산천에서 개최되는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광주시는 새롭게 조성되는 공원은 시민이 직접 이용하는 공공재기이 때문에, 공원 조성에 따라 증가하는 행정수요를 고려해 기준인력 및 정원 확대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아울러 총회에서는 도시공원 내 국공유지 실효 제외, 국유재산에 대한 사용료 면제 등 도시공원 제도개선 관련 문제에 대한 자유토론도 진행됐다.
토론에서 전 국민이 이용하는 전국의 도시공원들을 지키기 위해 꼭 해결돼야 하는 두 가지 현안에 대해 향후 정부 공동 대응을 지속 추진키로 했다.
또한 앞으로도 시·도 간 순회 총회 개최를 통해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지며 공원녹지분야 발전을 도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협의회는 2011년 발족 후 매년 총회를 개최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잠정 중단됐다가 지난 3월 30일(수) 비대면으로 제11차 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총회는 서울시, 대구시, 인천시, 광주시, 대전시, 경기도, 충청남도, 경상북도, 제주도 등 9개 시·도의 공원녹지분야 공무원 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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