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강릉시는 해안 송림지역의 난개발과 연안 침식, 기후위기로 자연재해 위험성이 지적됨에 따라 연안 보전을 위해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대상 지역은 견소동~사천면 산대월리 해안변 약 71만2700㎡ 구간이다. 녹지축 보호가 시급한 경포 2지구(견소동~안현동) 해안변 송림지역과 태풍, 쓰나미, 연안침식 등 위험도가 높은 경포 3지구(안현동~사천면 산대월리) 재해취약지구에 해당한다.

시는 이 지역에 대한 유역관리 및 안전 강화 필요성에 따라 올 상반기 경포공원화사업 TF팀을 구성하고 경포 2지구에 대해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으로 도시관리계획을 변경 결정한 바 있다. 향후 관계 법률에 따른 기초조사 및 주민공청회를 실시해 주민들과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 부처와 협의를 통해 연안 재해와 유역관리 및 안전 강화에 대한 필요성을 설득해 국비 지원과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국민 안심해안100’ 사업 선정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연안 재해로부터 지역주민이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이번 사업에 지역주민들과 이해관계인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며 “차질 없는 사업 추진으로 해양관광 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해양 관광 거점도시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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